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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더 실버레이크 후기:히치콕류 미스터리라기 보다 미드소마 스멜이:쿠키영상없소음카테고리 없음 2020. 3. 19. 01:38
강변cgv에서 9월에 개봉하는 언더 더 실버레이크를 기획전에서 가장 먼저 서봤습니다.아래의 후기와 감상은 어디까지나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소견과 개략에 근거해 작성한 것이니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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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마을에 과일이 나온 개 도살자 할리우드 대부호 의문사 옆의 삼녀 사라(카이리 코프)의 실종 연이은 의문의 단서를 따라 사라를 찾고, 과인선의 청년실업자 샘(앤드류 가필드)은 실버레이크 아래 숨겨진 비밀에 조금씩 다가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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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무엇보다 인상 깊게 본 배우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손녀인 사라 역을 맡은 카하나 코프였는데요. 이 배우 어디서 봤나 했더니 로건 럭키에서도 나오면서 나름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리 많지는 않지만 충분히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예고편만 보고는 히치콕 영화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금발의 팜파면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어서 좀 실망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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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말대로 단 하루를 함께 보냈을 뿐인데, 사라에게 흩날려 근영의 행방을 쫓는 재수생 샘 역을 맡은 앤드루 가필드는 제가 소셜 네트워크 때까지는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였지만 그 이후로는 이렇다 할 작품이 없네요. 그래서 이번 작품이 그의 브레이크 트루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봤지만, 제 상식으로는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라이프 스타일과 사고를 가진 캐릭터라 그리 큰 공감을 얻지 못했고, 앤드루 가필드의 연기도 크고 평이하고 무난한 연기를 보여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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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에 우연히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반해 버려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영화 분위기가 히치콕스 같은 미스터리 스릴러처럼 제작과 배급도 어느 정도 검증된 A24가 맡았다니 주연을 어느 정도 포텐셜을 갖고 있는 앤드루 가필드가 맡았다는 점을 손꼽아 기다린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물론 미스터리적인 요소도 있고 추리적인 요소도 있지만, 결국 영화는 자칫 미드소마와 유사한 주제를 다룬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현세보다 내세를 중시하는 그런 철학관, 세계관, 이런 점들은 매우 통속적이고 상투적인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고 권선징악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는 히치콕식 미스터리와는 꽤 큰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히치콕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맥거핀이 본인의 레드헤링이 이 영화에는 거의 없다는 점도 좀 맥이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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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래도 주인공 샘이 사라의 행방을 찾으려고 마치 퍼즐을 풀듯 하자고 유혹된 단서를 가지고 추리하고 추적하는 묘미는 어느 정도 있는 작품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조금 고어스러운 장면과 너 자신있게 갔어라는 인물이 자신의 글재주가 조금 영화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추리 자체의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굉장히 큰 관심을 갖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재미와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작품이라고 소견할 것이다. 평점(6/일0)